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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휴직을 하고 나서 시작한 활동이 있다. 

매주 화요일 영어회화수업, 

매주 금요일 필라테스수업이다. 

 

다행히 이 두 수업은 같은 장소에서 진행이 되고 

안동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한 수업이다 보니 수업료도 무료다. 

대신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아주 바지런하게 등록을 준비해야 한다. 

인기 많은 강좌들은 몇초만에 마감이 되니까.

 

두 수업모두 인기가 많은 수업이라 등록하는 게 쉽지는 않았고 

다행히 지금 한달째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또다른 즐거움은 바로 도서관 앞에 있는 예쁜 커피숍에 들르는 것. 

수목원에서 일하다 보니 매일매일 모습을 달리하는 식물들 보는게 일과였는데

여기서 이렇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식물들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 

 

그리고 단순한 얼굴 그림의 커피숍 브랜딩도 눈에 띈다. 

사장님의 특별한 철학이 담겨 있는 듯한 브랜딩인 것 같아서 (시간에 대한 사장님의 생각이 담긴 브랜드 임)

브랜딩관련해서 용기를 내어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했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기 전에

단골손님으로 인정을 받고

꼭 용기를 내어서 물어봐야지 

 

커피맛도 아주 좋다. 

그리고 텀블러를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5백 원 할인도 해주어서 감사하다. 

 

이제 4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나도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평한건 시간이라고 생각해왔다. 

같은 기준의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니까. 

 

헌대 각자의 생활속에서 시간은 고무줄처럼 유연해 지는것 같다. 

일분일초를 아껴서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스마트폰이나 잠에 빠져 그야말로 killing time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는 나의 이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인식해서 알차게 써 나가야 겠다. 

 

오묘한인식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214

 

작은 카페이지만 브랜딩도 잘되어 있고 커피맛도 좋고, 식물을 즐길 수있는 여유도 생겨 좋다.

 

 

ㅇ 화분 마다 물주는 타이밍을 체크하기 위한 나무젓가락이 있다. 주인장 님의 진심어린 식물사랑을 볼 수 있어 좋다.